성범죄 피해는 단순한 물리적 상처를 넘어, 정신적·사회적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이러한 피해는 올바른 대응 없이는 장기화된 후유증을 남기며, 피해자가 고립감을 느끼고 권리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연락해야 할 번호는 24시간 운영되는 1366 여성긴급전화입니다. 이 한 통의 전화가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상담 및 지원 신청 방법
피해 상황 발생 시, 즉시 국번 없이 1366 여성긴급전화로 연락하세요. 상담사는 상황을 경청한 후, 즉각적으로 지역 해바라기센터, 경찰, 의료기관, 법률지원 기관 등으로 연결해 줍니다.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가정폭력 등 모든 형태의 성범죄 피해에 대응하고 있으며, 심각한 긴급 상황에서는 119나 경찰 긴급 출동 체계가 가동됩니다.
상담 후 피해자는 다음과 같은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심리 상담 및 트라우마 치료
- 의료비 지원 및 증거 채취
- 법률 구조 및 국선변호사 선임
- 임시 보호소 입소(해바라기센터 쉼터 등)
- 수사·재판 시 동행 및 절차 보호
이 모든 과정이 무료로 제공되며, 피해자가 원하면 모든 절차에서 동행 및 동성 조사관 지정이 가능합니다.
✅ 대상 조건 및 지원 유형
피해 유형이나 신고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성범죄 피해자가 지원 대상입니다. 미성년자, 장애인,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도 예외 없이 보호받으며, 과거 발생한 피해에 대해 현재까지 후유증을 겪는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피해 유형 | 지원 조건 | 지원 내용 |
---|---|---|
성폭력 | 신고 여부 무관 | 심리·법률·의료·쉼터 지원 |
디지털 성범죄 | 불법촬영·딥페이크 등 | 삭제 지원·법률·심리·수사 연계 |
스토킹 | 반복적 접근/위협 | 경찰 동행·임시보호 지원 |
아동·청소년 | 19세 미만 | 보호자 동행·트라우마 치료 지원 |
장애인 피해자 | 지적·발달·신체 장애 | 전문 조사관 배정·쉼터 우선입소 |
✅ 법률·의료·심리 지원 체계
피해자가 1366에 연락하면 즉시 관련 기관과 연계되어 아래와 같은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 법률지원: 국선변호사 선임, 대한법률구조공단(132),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 범죄피해자지원센터(1577‑1295) 등의 무료 서비스
- 의료지원: 해바라기센터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응급치료, 증거채취, 성병검사, 트라우마 치료 제공
- 심리지원: 전문 심리상담 및 장기 트라우마 치료, 상담소나 쉼터 내 심리 환경 조성
특히, 경찰 조사 시 피해자의 진술은 필요시 녹화·동행하며, 가명 사용 및 동성 조사관 지정으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합니다. 의사표현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나 상담사가 동행할 수 있습니다.
✅ 2차 피해 예방 및 절차 보호
모든 상담 및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신상정보는 철저히 비공개 처리되며, 누설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확립되어 있습니다. 조사의 지속 시간은 최소화되고, 반복적인 진술 요구는 제한되며, 사진·영상 녹화 방식으로 기록해 피해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입니다.
상담소 및 쉼터는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 회복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장기 재활·자립 지원도 병행됩니다.
✅ Q&A
Q1. 1366에 전화하면 바로 경찰이 출동하나요?
A1. 긴급 상황으로 판단되는 경우 즉시 경찰이나 119가 출동합니다. 긴급성 판단은 상담사가 초기 상황 파악 후 결정하며, 필요 시 쉼터 연결 등 먼저 안전 지원이 시행됩니다.
Q2. 디지털 성범죄 피해는 어떻게 대응받을 수 있나요?
A2. 1366으로 연락하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와 자동 연계되어 불법자료 삭제 지원, 법률·수사 및 심리 상담까지 포괄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Q3. 조사 중 진술이 너무 힘들면 어떻게 하나요?
A3. 조사 동행자는 보호자나 상담사 등 누구든 가능하며, 동성 조사관 배정과 진술녹화 등 피해자 보호 절차가 적용됩니다. 필요 시 심리치료도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