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섬에 추진 중인 ‘K‑스타월드’는 K‑팝 공연장, 영화촬영 스튜디오, 호텔 등 문화영상 복합단지를 포함해 글로벌 K‑컬처 허브로 도약하려는 야심찬 프로젝트입니다. 대규모 문화 콘텐츠 인프라가 지역에 가져올 기대효과와 함께, 개발에 따른 지역 주민, 환경, 부동산 시장의 우려와 갈등 요소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사업 개요
K‑스타월드는 하남시 미사동 일원 약 170만㎡(50여만 평) 규모 부지에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주요 시설로는 K‑팝 공연장, 영화촬영 스튜디오, 호텔, 아카데미 등이 포함된 글로벌 영상문화복합도시가 목표입니다.
사업비는 약 5조2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하남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투자설명회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 지역 경제 기대효과
공사 단계에서 수천 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약 5만여 개의 직·간접 고용과 연간 10조 원대 경제 유발 효과도 추정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프로젝트는 서울 동남권과 경기 동부권의 상생 모델로, K‑컬처 경제권 중심지로서의 하남 위상을 높이는 전략적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부동산 및 인프라 영향
대규모 문화 콘텐츠 단지 조성은 교통, 숙박, 상업시설 등 인프라 확충을 유도하며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 3·5호선, 위례신사선, GTX‑D·F 등 철도망과의 연계는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통해 행정 절차 간소화도 기대되며, 사업 추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우려 요인 및 반대 목소리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경제 불확실성이 프로젝트 추진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주요 변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생태 보존, 문화재 훼손, 충분한 시민 공감대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하남시의 도시 기본계획 원칙을 위반한다”는 강한 비판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시의회에서는 외자 유치 실적 미흡, 투명하지 않은 사업 진행, 사업 본질 흐림(주거용지 과다 포함) 등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부지는 향후 개발행위 제한 지역으로 지정되어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는 조치도 시행 중입니다.
✅ 종합 평가
K‑스타월드는 하남시에 미디어·문화산업 기반의 경제적 활력을 불러올 수 있는 강력한 성장 동력입니다. 지역 일자리 확대와 부동산 시장 활성화, 서울 인접 대규모 부지 활용 등 장점이 돋보입니다.
반면, 생태·문화 보존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등 현실적 제약과 갈등 요인도 분명합니다. 향후 이 사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되려면 투명한 정보 공개, 환경 보전 노력, 주민 의견 수렴 절차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 Q&A
Q1. 사업이 2030년까지 완성될 수 있을까요?
2030년 개장은 목표일 뿐이며, 공모 참여, 투자유치, 심의·행정 절차 등 각종 변수로 인해 일정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Q2.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과열될 수 있나요?
문화단지 기대감에 따른 상권 활성화와 부동산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경기 불황이나 투자 불확실성이 병존해 가격 과열 또는 불안정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Q3. 개발 촉진과 보전, 어떻게 균형을 맞출 수 있나요?
시민 공청회,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을 통한 투명한 절차와 소통이 중요합니다.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 병행 모델도 연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