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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플랫폼 비교 분석 (클래스101, Udemy, 밀크T)

by Pursuit of Financial Freedom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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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며, 교육 역시 온라인 중심의 구조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학교와 학원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에듀테크(EduTech) 플랫폼이 등장해 주목받았습니다. 이제 온라인 교육은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니라, 독립된 학습 시스템으로 진화하며 많은 학습자들에게 필수적인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플랫폼은 매우 다양하지만, 플랫폼마다 추구하는 방향성, 타깃 사용자, 콘텐츠 구성 방식, 학습 관리 시스템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에듀테크 플랫폼 세 곳—클래스 101, Udemy, 밀크T—을 중심으로, 각 플랫폼의 특징, 강점, 약점을 비교 분석합니다. 이 비교를 통해 어떤 플랫폼이 어떤 학습자에게 더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클래스 101: 감성 기반 자기계발과 입문 직무 콘텐츠의 강자

클래스 101은 2018년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만드는 플랫폼”이라는 모토로 시작된 국내 대표 에듀테크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초창기에는 취미 중심 강의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비즈니스, 디자인, IT, 자기계발 분야까지 확장되며 실무 입문자와 MZ세대 학습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감각적인 영상 편집과 몰입감 있는 콘텐츠 구성입니다.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사용자가 ‘하고 싶은 것을 꾸준히 실천’하게 도와주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어, 콘텐츠의 기획과 구성에서 차별화가 돋보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10분 UX디자인’이나 ‘퇴근 후 나만의 루틴 만들기’ 등, 자기계발과 실생활 밀착형 콘텐츠가 강세를 보입니다.

강점으로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감성적인 디자인과 UI/UX로 인해 학습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둘째, 1:1 과제 피드백, 챌린지, 스터디 기능 등으로 학습 지속 동기를 유도합니다. 셋째, 클래스101 비즈니스 서비스를 통해 기업 대상 실무 교육까지 커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수강생들이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질문을 주고받고, 학습 인증을 공유하는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어 혼자 공부하는 외로움을 덜어줍니다.

그러나 한계도 존재합니다. 콘텐츠가 대부분 단과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아쉬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급 직무 과정보다는 입문 단계 콘텐츠 비중이 높아, 중상급자를 위한 심화 학습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 수준의 인증이나 자격과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실무 활용에 있어서도 플랫폼 자체 수료증 외에는 공식적인 효력을 갖기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클래스101은 학습에 대한 동기가 약한 초보자나 MZ세대 입문 학습자에게 매우 적합하며, 감성적 자극을 통해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데 강점을 가진 플랫폼입니다.

Udemy: 글로벌 실무 기반 학습에 최적화된 직무 교육 플랫폼

Udemy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콘텐츠 수를 보유한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출발해 현재 19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IT, 비즈니스, 디자인, 데이터 분석 등 실무와 밀접한 강의가 다수를 차지하며,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 기반 직무에 강한 플랫폼입니다.

Udemy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는 오픈마켓 구조입니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강의로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매우 다양한 관점과 구성의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예를 들어, Google Analytics, Python, Adobe Premiere Pro, AWS, ChatGPT 활용법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강좌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강점으로는 첫째, 최신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다는 점입니다. 둘째, 수강료가 비교적 저렴하며, 수시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어 가성비가 높습니다. 셋째, 일단 수강한 강의는 평생 이용할 수 있어, 시간 제약 없이 반복 학습이 가능합니다. 넷째, 강의 수료 후 Udemy 공식 수료증이 발급되어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강좌는 LinkedIn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프로필에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강의를 누구나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강의 품질에 편차가 큽니다. 강의 전 리뷰나 미리 보기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대부분 영어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어, 영어 청해가 어려운 사용자에게는 진입장벽이 존재할 수 있으며, 한글 자막이 없는 강의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어 강의도 일부 존재하지만, 전체 강의 중 비율이 낮고 콘텐츠의 깊이나 완성도에서 해외 강사 대비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종합하면, Udemy는 실무 역량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직장인이나 프리랜서에게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특히 영어에 부담이 없는 사용자라면, 폭넓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통해 큰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밀크T: 초·중등 학습자 중심의 커리큘럼 기반 교육 플랫폼

밀크T는 천재교육이 개발한 초등 및 중학생 대상 온라인 학습 플랫폼입니다. 교과과정을 철저히 반영한 커리큘럼 구성과 AI 기반 학습 진단 시스템, 학부모가 자녀 학습을 관리할 수 있는 리포트 기능이 핵심 강점입니다. 특히 학교 수업을 보완하거나 선행학습을 원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밀크T는 과목별로 학년별 콘텐츠가 정리되어 있고, 아이의 학습 수준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경로를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분수의 덧셈’이 취약하다고 진단되면, 해당 단원 중심의 복습 문제와 개념 강의가 자동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만화, 게임, 퀴즈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도합니다.

장점으로는 교과 과정에 최적화된 학습 구성, 체계적인 진도 관리, 캐릭터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한 접근성 향상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 전용 앱이나 웹페이지에서 아이의 진도율, 과목별 성취도, 추천 학습 과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가정에서도 효과적인 학습 관리가 가능합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창의융합형 콘텐츠의 비중이 낮다는 점이 있습니다. 과학·예체능·탐구 분야는 상대적으로 약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이 부족한 아동의 경우 학습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도 존재합니다. 또한 콘텐츠 수가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정답 중심의 학습 위주로 설계되어 있는 점은 단편적인 지식에 치우칠 수 있는 우려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밀크T는 초·중등 학습자 중에서도 특히 기초 개념을 정확히 잡고 싶은 아동, 그리고 자녀 학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학부모에게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플랫폼 대상 강점 한계
클래스101 MZ세대, 입문 자기계발 학습자 감성 콘텐츠, 루틴 설계, 커뮤니티 기능 고급 직무 콘텐츠 부족, 체계성 낮음
Udemy 직장인, 실무 중심 학습자 최신 기술 강의, 글로벌 콘텐츠, 저렴한 수강료 영어 기반, 강의 편차 존재
밀크T 초·중등 학생, 학부모 교과 연계, AI 맞춤 학습, 학습 리포트 자기주도 부족시 지속 어려움, 예체능 콘텐츠 부족

 

 

에듀테크 플랫폼은 ‘어떤 플랫폼이 최고인가’보다 ‘지금 나에게 어떤 학습 환경이 필요한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감성적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클래스 101,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싶다면 Udemy, 자녀의 체계적 학습을 원한다면 밀크T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학습 목표는 무엇인가요? 목표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고, 오늘 하루 30분의 학습을 실천해보세요. 변화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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