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도 자산이 되는 시대입니다. 단, 흩어놓으면 잡다한 취미일 뿐이지만, 하나로 통합하면 강력한 비즈니스가 됩니다. 멀티포텐셜라이트처럼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자칫 ‘이것도 저것도 해보려다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이 관심사들을 통합하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집니다. 관심사를 하나의 스토리, 하나의 서비스, 하나의 고객 경험으로 묶는 순간, 그것은 시장에서 차별화된 무기가 됩니다. 오늘은 이처럼 분산된 관심사들을 효과적으로 엮어내어 하나의 수익 구조로 전환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관심사가 많은 건 약점이 아니라 조합 가능한 자산이다
관심사가 많다는 건 호기심이 많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요리에 관심 있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며, 글쓰기까지 좋아한다면, '레시피 블로그 운영+SNS 브랜딩+전자책 출간'이라는 구조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각의 관심사는 독립적인 취미가 아니라, 연결될 수 있는 ‘자산의 조각’입니다. 핵심은 이 조각들을 어떻게 이어 붙일지에 대한 전략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들을 나열해 보고, 그 사이의 공통된 메시지나 관심 고객층을 찾아보세요. 예컨대, 여행과 영상 편집,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다면, '지속가능한 여행 브이로그'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관심사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첫 단계는 ‘조합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는 스토리텔링 전략이 필요하다
관심사들이 많을수록 소비자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하나의 브랜드 콘셉트로 묶어야 합니다. 이때 ‘왜 이 일을 하느냐’는 질문이 중요합니다. 가령, 요리와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 단순히 두 가지를 병행하면 브랜드가 분산되지만, “음식을 예술처럼 즐기는 삶”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일러스트 레시피 북', '식탁 위의 예술' 같은 콘텐츠를 만들면, 일관성 있는 브랜드가 됩니다. 브랜드 통합의 핵심은 관심사의 ‘교차지점’을 찾는 것입니다. 다양한 관심사가 ‘나만의 철학’이나 ‘라이프스타일’이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철학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품, 서비스, 커뮤니티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으며, 고객은 이 ‘일관된 메시지’를 통해 당신의 비즈니스에 신뢰를 가지게 됩니다.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려면 실행 가능한 구조가 필요하다
관심사를 묶고 콘셉트를 정했다면, 이제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연결해야 합니다. 우선 각 관심사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정의해보세요. 글쓰기는 정보 전달, 영상은 감정 전달, 사진은 시각적 영감, 요리는 실용성 제공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 가치를 어떻게 유료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보는 뉴스레터 유료 구독, 감정 전달은 영상 콘텐츠, 실용성은 강의나 전자책, 시각적 영감은 템플릿 판매 등으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관심사와 수익화를 1:1로 매칭한 뒤, 이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는 것이 좋습니다. 예: 나만의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채널, 클래스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반복 생산하고, 팔로워 및 수강생을 수익화하는 방식입니다. 중요한 건 이 전체 흐름을 하나의 루틴으로 만들어두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어떤 경로로 노출하며, 어떻게 유료 전환할지를 정리한 운영 매뉴얼이 있어야 관심사가 단순한 취미가 아닌 비즈니스로 안정화됩니다.
다양한 관심사를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통합하는 것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전략입니다. 관심사를 자산으로 보고, 그것들을 고객에게 일관된 가치로 제공할 수 있게 구조화해야 진짜 수익이 만들어집니다. 흩어진 흥미를 연결하고, 철학으로 정리하고, 구조로 수익화하는 이 3단계가 성공적인 통합의 핵심입니다. 관심사가 많은 당신은 이미 많은 가능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제 그 가능성을 묶고, 설계하고, 실행에 옮겨보세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브랜드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