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제도, 특히 ‘10년 보장제’라는 말이 자주 오르내리는데요. 이 제도는 실은 마일리지의 유효기간 규정을 반영한 표현입니다. 최근 법원 판결과 약관 해석 변화 등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바뀌는 제도와 핵심 지침을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신청 방법
마일리지 유효기간 관련 제도는 “신청” 개념보다는 “활용 방법”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마일리지를 소멸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적립 또는 사용 활동이 필요합니다. 즉, 탑승, 제휴사 이용, 마일리지 차감 사용 등이 일정 기간 내 있어야 마일리지 계정이 활성화 상태로 유지됩니다.
둘째로, 소멸 예정 마일리지에 대해 연장 조치를 회사 측에서 공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항공은 소멸 예정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일정 기간 연장하는 공지 조치를 과거에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셋째, 마일리지 사용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소멸 임박 마일리지는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항공권 발권, 제휴 플랜 전환,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사용처를 체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상 조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유효기간 제도는 회원 등급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일반 회원 등급의 경우 적립 또는 탑승일을 기준으로부터 10년째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우수 회원(예: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은 12년 유효기간 규정이 적용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또한, 2008년 9월 30일 이전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적용 대상이 아니던 시절도 있어 그 부분은 별도 규정이 존재합니다.
| 회원 구분 | 마일리지 적립 시점 기준 | 유효기간 |
|---|---|---|
| 일반 / 실버 / 골드 | 탑승일 또는 적립일 기준 | 10년째 되는 해 12월 31일까지 |
| 다이아몬드 이상 | 탑승일 또는 적립일 기준 | 12년째 되는 해 12월 31일까지 |
| 2008년 9월 30일 이전 적립분 | 해당 없음 / 유효기간 없음 | 유효기간 적용 제외 |
✅ 지급 금액
“지급 금액”이라는 표현은 마일리지 제도에는 직접적으로 적용되진 않지만, 여기서는 “소멸 마일리지 보존·연장 조치”를 유사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부 연도에 대해 소멸 예정 마일리지의 유효기간 연장 조치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예컨대 2022년 말 만료 예정 마일리지에 대해 연장 공지를 냈고, 2023년에도 유효기간 연장 조치를 한 바 있습니다.
연장 조치가 있을 때마다 마일리지가 소멸되지 않고 일정 기간 더 유지되는 효과가 있지만, 이 조치는 예외적이고 매번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정책 공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 연도/소멸 예정 마일리지 | 기존 만료일 | 연장 조치 적용일 | 연장 후 만료일 |
|---|---|---|---|
| 2022년 만료 예정 (2010~2012년 적립분) | 2022년 12월 31일 | 2022년 8월 중 공시 | 2010~2011년은 2023년 6월 30일 / 2012년은 2023년 12월 31일 |
| 2023년 만료 예정 (2010~2013년 적립분) | 2023년 6월 30일 또는 2023년 12월 31일 | 2023년 6월 13일 공시 | 2023년 만료 예정분 → 2023년 12월 31일 또는 2024년 12월 31일로 연장됨 |
✅ 유효기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통상 탑승일 또는 적립일 기준으로부터 10년째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유효합니다. 다만, 우수회원 등급의 경우 12년 규정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효기간의 기준은 마일리지 종류(항공 이용 적립 마일리지 vs 제휴 적립 마일리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약관이나 마이페이지에서 각 마일리지별 유효기간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소멸 기준일은 매년 1월 1일이며, 해당 연도 기준으로 유효기간이 지난 마일리지는 일괄 소멸됩니다.
✅ 확인 방법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멸 예정 내역은 ‘마이아시아나 → 마일리지 조회 → 소멸 예정 마일리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장 조치가 공지되는 경우 항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앱 푸시, 이메일 등으로 안내되므로 이를 수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적으로 소멸 여부는 1월 1일 자정 기준으로 처리되므로, 연말 또는 연초 전후 마일리지 잔액과 소멸 예정 내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 Q&A
Q1. “10년 보장제”가 실제로는 항상 보장되는 건가요?
A. 아닙니다. “10년 보장제”는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쉽게 표현한 말이며, 매번 연장 조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장 조치는 항공사가 별도로 공지하는 예외적 조치입니다.
Q2. 2008년 이전 적립된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나요?
A. 2008년 9월 30일 이전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규정이 적용되지 않던 시점의 마일리지로, 별도 유효기간 없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약관이나 항공사 공지에서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
Q3. 최근 법원 판결로 제도 변화가 생겼나요?
A. 2024년 대법원은 항공사 약관에서 설정한 ‘마일리지 유효기간 10년 제한’ 조항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 판결로 인해 항공사가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약관 규정이 법원에서 인정된 셈입니다.